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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파월”…물가 잡고 금리까지? 본격 ‘관세발 인플레 전쟁’ 시작됐다!

정드남 -정보를 드리는 남자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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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보다 낮은 3월 CPI…물가 진정?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잠시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CPI는 2.4% 상승, 이는 예상치(2.5%)와 2월 수치(2.8%) 모두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으며,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2.8%에 그쳤습니다.

물가 둔화의 핵심 요인은 국제유가 하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 예고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가격이 주춤했고, 이 여파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3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했습니다.

또한, 1~2월 물가 급등을 이끌었던 계란 등 식품 가격도 조류 인플루엔자 진정과 함께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 관세 폭탄이 진짜 변수다…CPI 다시 오른다?

하지만 이 물가 둔화가 오래갈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까지 부과된 관세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 수입 물가 상승 →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중국은 미국의 가구, 의류, 전자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입 비중이 높은 국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달 CPI부터는 관세 효과가 점차 반영되며, 물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 사라 하우스는 “3월이 인플레이션의 저점일 것”이라며 앞으로 물가가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기대 인플레이션도 ‘껑충’…시장 불안감↑

실제로 미국 미시간대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는 3월에 **5%**까지 급등,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4.1%**로 1993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기 물가 상승이 아니라 구조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파월의 고민…금리 인하할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적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압박, “지금이 금리 인하의 적기”라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영향이 아직 불확실하다”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물가가 계속 오르고 고용마저 둔화될 경우 정책 대응이 매우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2018년의 재현? 다시 뜨거워지는 금리 갈등

이번 상황은 2018년 트럼프-파월 금리 충돌 당시와 닮아 있습니다.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요구했지만, 연준은 고물가에 맞서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하는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지금도 트럼프는 “파월은 정치 중단하고 금리를 인하하라”고 비판 중이고, 파월은 “관세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다시 한 번 정치와 통화정책이 충돌하는 국면에 들어선 셈입니다.


🔎 정보남의 결 요약

  • 미국 CPI는 당장은 둔화했지만, 관세 영향으로 재상승 가능성 높음
  • 기대 인플레이션도 급등, 시장 불안감 증가
  • 트럼프는 금리 인하 압박 중, 연준은 신중 모드
  • 트럼프 vs 파월, 또 한 번의 금리 전쟁이 시작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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