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마지막 여행에 울컥…“한 달 앓아누웠지만 후회 없다” (‘태계일주4’ 이게 끝일까?)

 

 

요즘 ‘태계일주’ 시리즈를 보면 늘 그렇지만, 이번엔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안84가 말하는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진심이 묻어났고, 정말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었지만 이번엔 유난히 진지하고, 피로가 묻어났습니다. 그리고 그게 오히려 더 뭉클했죠. 기안84가 왜 그렇게까지 “마지막”을 강조했는지, 그 속내를 듣고 나니 한 시즌의 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 챕터가 정리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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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84의 복귀, 그리고 한 달간 앓아누운 진짜 이유

지난 8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가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습니다. 기안84는 “안 돌아올 줄 알았는데 돌아왔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지만, 이번 시즌이 역대급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다녀오고 나면 보통 보름 정도는 앓아눕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달이나 누워있었다”며, 수액을 맞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단순한 예능 촬영을 넘어선 ‘생존기’에 가까운 여정이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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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니보틀도 “역대급” 인정… 고산병과의 사투

함께 출연한 빠니보틀 역시 “매 시즌 힘들었다고 말하지만 이번이 진짜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위고비로 10kg을 감량하고 참가했지만, 고산지대에서의 촬영은 그 이상의 체력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운동 안 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버겁게 느껴졌다. 고산지대의 압박이 대단했고, 중간엔 이게 맞는 일인가 싶을 정도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럼에도 티저 영상을 보며 “출연진이 고생한 만큼 재미도 따라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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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핀오프 ‘음악일주’ 실패 후 깨달음

기안84는 전작 ‘음악일주’의 부진도 언급했습니다. “여행이 익숙해지면 위험하다고 느꼈다”며,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정체되어 가던 여정에 새로운 자극을 줬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론 의미가 있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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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84 “유종의 미, 이번이 마지막”… 진짜 끝일까?

기안84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이라고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웹툰을 끝낼 때도 이렇게까지 뿌듯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정말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박수칠 때 떠나는 게 멋진 것”이라 말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회 촬영 중 울컥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PD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시즌2 때도, 시즌3 때도 마지막이라고 했지만 돌아왔다”며, 멤버들 간 대화와 반응에 따라 또 다른 가능성도 열려있음을 내비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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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욕심까지? 기안84의 유쾌한 너스레

끝으로 기안84는 “이번 시즌으로 대상 받으면 좋겠다. 주시면 감사하다. 그런데 현무 형님도 욕심이 있더라”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정형돈도, 유재석도 언급하며 특유의 유쾌함을 잊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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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계일주4’, 본방 사수는 필수

‘태계일주4’는 오는 5월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됩니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중국의 차마고도. 해발 수천 미터의 험준한 산길에서 벌어지는 인간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기안84의 마지막 여정일지 아닐지는 아직 모르지만, 분명한 건 이 시즌이 그 어떤 시즌보다 진심이라는 것. 그가 쏟아낸 땀과 눈물, 그리고 웃음을 우리는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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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고 싶다면?
기안84가 진짜 떠날지, 다시 돌아올지는 우리 모두의 반응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절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