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트럼프는 언제나 예상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죠. 연준 의장을 해임하라고 공개적으로 외치고, “미국은 관세로 돈 벌고 있다”라니... 요즘같이 경제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이 정도 발언은 정말 파장이 큽니다. 정치와 경제가 얼마나 얽혀 있는지를 또다시 느끼게 만드는 사건이었어요.
📉 파월 때리기 본격화… “금리 인하, 지금이 딱 좋다”
2025년 4월 1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항상 너무 늦고, 틀린 보고서만 낸다”며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했고, 파월 해임까지 주장했죠.
그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 유가 하락
- 식료품 가격 하락(달걀까지!)
- 미국 경제는 관세로 부유해지고 있다
그러니 지금이 금리를 내릴 최적기라는 겁니다.
⚖️ “관세가 인플레 유발” vs “관세로 미국 부자 됨”
하지만 제롬 파월의 입장은 정반대입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죠.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책무 사이에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는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파월의 보고서를 “전형적인 엉터리”라고 몰아세웠습니다.
🧨 “해임해야 한다” 노골적 발언… 법적으로 가능한가?
트럼프가 파월의 통화정책을 비판한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해임해야 한다”는 공개 발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제는 연준 의장의 임기가 법적으로 보호된다는 점. 파월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이며, 대통령도 함부로 해임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파월도 “자리에서 물러날 뜻은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결국 정치적 압박 이상의 결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유럽은 이미 금리 인하… 미국은?
트럼프는 유럽중앙은행(ECB)을 예로 들며 “그들은 이미 일곱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며 파월의 ‘느림’을 또다시 꼬집었습니다.
실제로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비롯한 모든 주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며, “무역 긴장 고조로 유로존 경제 전망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분명 트럼프가 미국 내 금리 정책을 강하게 흔들고 싶은 배경 중 하나일 수 있겠죠.
🧭 정치와 경제의 줄다리기, 계속될까?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트럼프의 경제 발언이 점점 더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을 긍정적으로 포장하고, 연준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전략은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유리할 수 있죠.
하지만 그만큼 경제의 독립성과 신뢰성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시장은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파월 역시 정치적 간섭에 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이 줄다리기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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